[이시각증시] "외인 입김 세긴 세네~" 나흘연속 매도공세에 코스피 '출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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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때문에 1시간 늦게 장을 연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들의 나흘 연속 매도 공세에 맥을 못 추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6p(-0.03%) 하락한 2013.04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18p(0.06%) 상승한 2014.85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1.89p 떨어지며 2011.7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내림폭을 줄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5억원, 361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5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 광물,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등이 1% 내외의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유통업, 서비스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4%) 하락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5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7개 종목은 보합이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0.75원 오른 1060.15로 거래되고 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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