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해병 눌러 우승|대통령배 축구 폐막 연장전 끝에 2대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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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주=이근성 기자】육군은 26일 이곳 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9회 대통령「컵」 쟁탈 전국축구대회 결승에서 재작년도의 우승 「팀」인 해병대를 연장전 끝에 2-0으로 이겨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정규풍 최재모 등을 주축으로 한 육군은 시종 우세한 「게임」을 벌였으나 득점치 못하다가 연장전 전반4분에 FW 정규풍이 상대편 「골·에리어」안 왼쪽에서 「슛」한 「골」이 해병대의 수비진에 맞고 튕겨 나오는 것을 다시 재치 있게 옆으로 「패스」, FB 최운향이 「골·인」시킴으로써 「게임」을 결정적으로 우세하게 이끌었다.
육군은 연장 후반에서도 「게임」을 여유 있게 벌이다가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총공격으로 나온 해병대를 기습, FW 임태규가 득점하여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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