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섬유수출 추천 중단 코터 50% 정부활용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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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부터 상공부 지시에 따라 대미 섬유 특수울 추천업무가 전면 중단되는 한펀 대미「코터」의 50%를 정부가 보유,활용하려는 상공부방침에 대한 업계의 반발이 표면화 하는 등 섬유협정 이후의 조치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섬유류 수출업계는 제품고급화와 시장다변화를 이유로 대미수출 「코터」의 50%를 보유, 활용하려는 상공부방침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의류수출조합과「스웨터」수출조합은 성명을 발표, 대미 「코터」전량이 할당돼도 보유시설을 「풀」가동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되는데 정부가「코터」 비축 분을 갖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계는 미국시장확대와 시설확충에 노력해 온 기존업계에 「코더」전량을 배경해야 되며 제품 고급화와 시장 다변화는 업계 스스로가 추진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공부는 20일 4개 섬유특수출조합에 대해 대미수출추천업무를 전면 중단토록 통고하고 내주 초에 상사별 「코터」배정을 비롯한 섬유 「코터」 운영요령이 시달되는 대로 업무를 각개토록 함으로써 대미 수출에 잠시동안의 공백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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