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인사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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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1개 은행비서실장 및 서무부장 대기발령 조치에 이어 은행장 급을 포함한 금융기관 인사 쇄신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계고위 소식통은 16일자의 비서실장 및 서무부장 인사가 1단계 조치라고 밝히고 곧이어 은행장 급을 포함한 책임자들의 광범위한 인사조치가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은행의 부당 경비 지출 뿐 아니라 관리기업체 정리 운영 등 전반적인 은행경영 개선책을 강구키 위해 임원에 대한 인사고과를 평가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인사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 금융계 인사방안으로 ▲현 임원 진을 대규모로 개편하는 방안과 ▲일부 은행의 책임자 급만 경질, 수평이동을 단행할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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