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국주의 부활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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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3일 로이터동화】일본자위대의 구호사업을 위한 해외파견이 가능할 것이라는「니시무라」일 방위 청 장관의 발언은 일본에 커다란 충격을 일으켜 이는 군국주의의 부활을 뜻하는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3일 사살에서「아시아」각국이 일본군국주의 부활을 의심·경계하는 이때「니시무라」장관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이 같은 발언을 했다면 이는 일본자위대의 해외파병 길을 열어 놓기 위한「애드벌룬」임이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사설에서「니시무라」발언이 일본의 새로운 외국침략계획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는데도 그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을 통렬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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