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런던 대교 복원|애리조나 사막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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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레이크헤이버스(애리조나주)11일AP동화】고물로 처분되었던 유서 깊은 「런던·브리지」가 「템즈」강에 걸쳐있을 때보다 약간 짧고 굽었지만 제 모습 그대로 손질되어 미 「애리조나」사막에 모습을 나타냈다.
1백40년의 역사를 가진 「런던·브리지」가 더 이상 「템즈」강에는 적합하지 않아 분해되어 이역 미국 땅으로 옮겨졌는데 그러나 향수에 젖은 영국 이민들의 후예는 이들 대환영, 이 고물다리 상량식에 2천 마리의 비둘기와 3만개의 풍선을 하늘에 띄우고 벌써부터 거리 이름 등을 바꾸고 이틀간의 「커누」·수상「스키」대회를 벌이는 등 대 경축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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