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점차로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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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8일 하오 김종필 총리 주재로 경제과학심의회의를 열고 남 재무부장관, 각 은행장 등 금융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금융정상화 방안을 광범위하게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과학심의회의는 부실 기업들을 전문적으로 다룰 산업진흥회사의 신설과 기업의 금리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금리인하, 시은수지 개선을 위한 지준 인하 등을 정부에 건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 재무장관은 산업진흥공사 신설문제에 언급 부실기업에 대한 대책이 전문기구가 없는데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산업정책의 불합리와 기업재무구조 악화에 있다고 지적, 전문기구 설립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금리는 점차 하향 조정할 뜻을 밝혔다고 관계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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