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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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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56년 「모나코」왕 「래니에」 3세와 결혼, 은막을 떠났던 「그레이스·켈리」(42))가 15년만에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그가 출연할 영화는 전세계에서 4백5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소설 『트릭』을 영화화한 것인데 11월초 「크랭크·인」에 맞추기 위해 이달 중「할리우드」로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영화에 「컴·백」하리라는 풍문이 나돌았던 「그레이스」 왕비는 이로써 영화계 「컴·백」이 확실해졌는데 출연료는「톱·클라스」선인 1백만 「달러」정도지만 「러브·신」 따위의 농도 짙은 연기는 피한다는데 대해 제작자 측으로부터 사전양해를 얻었다고. 이 영화에 공연할 남우는「엘리자베드·텡일러」의 남편인 「리처드·버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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