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자 특혜를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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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재무위는 30일 남덕우 재무장관을 출석시켜 환율인상, 석유 류 값 인상, 외자도입기업체에 대한 특혜 등 당면시책에 대한 이틀째 대 정부질의를 폈다.
질의에 나선 강필선·김경인·이종백씨 등 신민당 의원들은『내년에 외자도입기업체의 원리금상환 3억1천만「달러」, 외국인투자 업체의 과실송금 1억5천만「달러」등 모두 4억6천만「달러」의 적자가 추산되는데 이러한 외환수급계획의 난맥상에 대한 시정책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강필선 의원은 특히 석유 류 값을 내년 1월 인상한다면 모두 54·5%가 인상되는 것이며 이에 따른 심리작용은 평균 물가상승률을 합쳐 물가의 60%앙등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석유 류 값은 원유 값 인상에 따른 16·5%, 환율인상 4·7, 수송비인상 1·5%등 22·7%선이 타당하며 그이상의 인상 분은 외자업체에 대한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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