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홍순직씨 2001년 훈장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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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료 등에게 수억원대 로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 홍순직(洪淳稷.60.수배 중)이사장이 2001년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추천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협은 전년도 사업실적 등을 종합판단, 우수 중소기업 대표를 포상대상자로 정부에 추천한다. 중기협 한 관계자는 "洪씨가 이사장직을 활용해 자신의 오리엔트AV가 주관토록 한 한국.우즈벡 간 현물 차관 사업 실적이 훈장 수상 배경으로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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