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양산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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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남도는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종류를 알 수 없는 야생조류 분변 2점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AI 양성반응이 나오기는 올 들어 처음이다. 경남도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판정 결과는 다음 달 1일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 AI로 판명돼 가금류 농가에 전파되면 닭·오리 등 가금류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경남도 강호동 농정국장은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발생지역 20㎞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양계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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