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함' 4곳 중 1곳이 강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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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서울시 아르바이트 일자리 25%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한국노동사회연구소·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96개 업종 57만9082건의 아르바이트 일자리 중 강남구 채용 건수는 7만8044건(1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가 3만5036건(6.1%), 서초구가 3만4265건(5.9%)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다. 25개 자치구 중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9576건(1.7%)에 불과했다. 서울 지역 평균 시급은 5543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일자리가 6만2883건(16%)으로 가장 많았고, 패스트푸드점(4만1941건·11%), 일반주점(3만8623건·10%)이 뒤를 이었다 .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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