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티벳의 맹인어린이들이 카메라로 찍은 장면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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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벳자치구 라싸에 있는 티벳 맹인학교 어린이들이 카메라를 머리에 올려놓고 사진찍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왼쪽)과 어린이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합성했다. 이 학교는 맹인인 독일여성 사브리예 텐베르켄과 덴마크인 남편인 폴 크로넨버그가 1988년에 설립했다. 맹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맹인학생들이 예비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돕고 있다.
티벳에서 맹인 어린이들은 오래전 부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들중 극히 일부만 사회주류로 편입될 수 있고 대부분은 주변부로 밀려났다.
사브리예와 폴은 이런 이유로 라싸에 남아 이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는 맹인어린이들에게 문화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노력으로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다. 이 학교에는 선생님 6명과 학생 40여명이 있다. [신화통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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