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나라] 신탁의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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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그리스.로마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신탁의 도전'은 교육용 PC게임이다. 어린이용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와 TV방송국(S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는 '그리스.로마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게이머는 주인공인 13세의 소년 지우 혹은 11세의 소녀 지연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한다.

지우(지연)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데우칼리온의 방주'가 침몰하지 않도록 배의 갑판 조각을 맞추는 임무를 제우스로부터 부여받으며 게임을 시작한다.

이어 여신 헤라의 잃어버린 공작새를 찾기 위해 '카드 맞추기'를 한 뒤 '테트리스 게임''물방울색상맞추기''사냥하기''타이핑'등 이어져 있는 12개의 게임을 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포세이돈은 어디를 관장하는 신인가-(정답은 바다)"등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한 퀴즈를 풀도록 구성됐다. 게임업체 제피아소프트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유통을 맡았다.

넥슨 정상원 사장은 "게임하는 재미는 물론 신화와 관련된 퀴즈, 영어 단어 원어민 발음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을 위한 최소 사양은 윈도 98이상.펜티엄Ⅲ 5백50메가헤르츠(Mhz).메모리 1백28메가바이트(MB).비디오메모리 32MB다.게임 CD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경우 6백M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소비자가격 2만9천원.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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