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7% 할인 … 한우 드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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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롯데마트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한우 전 품목을 시중가 대비 반값에 판매한다. [사진 롯데마트]

유통업계가 다음 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의 한우 반값 할인, 곰탕 자체브랜드(PB)상품 출시뿐 아니라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업체까지 ‘한우 자유이용권’을 판매하며 할인전에 참가했다. 한우데이(11월 1일)는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숫자 1이 3개 나온다는 점에서 착안됐으며, 이번 할인 행사는 유통업체들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전국한우협회 등 한우 단체들과 공동으로 사전 기획했다.

 이마트는 29일부터 PB상품인 ‘한우곰탕’을 판매한다. 한우사골곰탕(500g·2800원), 한우꼬리곰탕(500g·4900원), 한우고기곰탕(500g·5500원)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기존 한우 사골보다 30~40%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전 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한우 전 품목을 시중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등심·채끝살 ‘1++등급(100g)’은 4500원, ‘1+등급(100g)’은 3950원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도 다음 달 10일까지 한우자유이용권(1++~2등급)을 판매하며, 구이용(1등급 이상) 한우를 최대 57%까지 할인 판매한다. 농협도 다음 달 17일까지 24일간 전국 농·축협 판매장 400개소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한우고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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