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인도로, 2명 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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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밤 11시5분쯤 서울 종로구 효자동 22 앞길에서 통금에 쫓겨 종로5가 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서울 영2-5523호 「택시」(운전사 김재경·22)가 길을 건너던 이상식씨(33·용산구 산천 「아파트」6동309호)를 치어 죽이고 왼쪽 인도로 뛰어들어 김재영씨(22·동숭 「아파트」)를 또 치어 죽였으며 유종영씨(21·성북구 삼선동산24) 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사고 「택시」는 이어 길옆 신흥복덕방(주인 노수상·61)의 담벼락을 들이받아 크게 부수고 운전사 김씨와 승객 한창일씨(27·성북구 정릉1동 16-150)등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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