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단, 완패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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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금년도 실업야구 「올·스타」전이 12일 저녁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폐막, 최종일 제3차전에서 금융단은 황성록의 「투·런·호머」로 추격하는 실업단을 뿌리치고 3-2로 신승, 완패를 모면했다.
1, 2차전에서 패배한 금융단은 4회말 실업단 「릴리프」 임신근이 의외로 부진, 3번 박재영이 「포·볼」을 고르고 「와일드·피치」로 2진하여 4번 김동률의 「히트」로 1사 주자 1·3루가 된 다음 6번 이재우의 「타임리·히트」로 박재영이 「홈·인」,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임신근을 KO시킨 금융단은 5회 말 등판한 남궁택경으로부터 「핀치·히터」 김응룡이 「포·볼」로 나가고 1번 하갑득의 「히트」와 2번 한동화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고 6회 말에도 2안타로 1점을 빼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뺏긴 실업단은 7회 초 「핀치·히터」로 나온 황성록이 「라이트」 앞 「히트」로 나간 김우열을 1루에 두고 「레프트·펜스」를 「오버」하는 「투·런·호머」를 날려 추격전을 벌였으나 끝내 3-2로 물러서고 말았다.
이로써 금년도 「올·스타」전은 실업단이 2승1패로 앞섰으며 통산전적은 실업단이 16승9패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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