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전과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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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농협은 5일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야구 선수권 대회 9일째 패자 결승전에서 제일은을 1-0으로 격파하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 한전과 패권을 다투게 되었다.
제일이 김병우, 농협이 김인복 투수를 내세워 대결한 이 패자 결승전에서 농협은 8회 말 사구를 고른 8번 정호택이 9번 김인복의 희생 「번트」와 1번 홍창권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자 2번 하갑득이 「레프트」앞에 결승타, 1-0으로 이겼다.
한편 제일은 3회 초의 무사 1, 2루와 5회 초 무사 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안타에서 6-3으로 우세하면서도 패배의 고배를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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