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안내서에 국호를「남한공화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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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조선 「호텔」이 해외 선전용으로 만든 안내서에 우리 나라의 국호를 남한공화국 (The Republic of South Korea), 대통렁을 남한공화국 대통령으로 잘못 써 온 것이 뒤늦게 1년 만에 밝혀져 6일 교통부가 이 안내서를 폐기처분 하도록 지시했다.
이 안내서는 작년 3월17일 우리 나라의 국제 관광 공사와 미국의 「아메리카」항공사가 각각 50%씩 공동 투자하여 만든 조선 「호텔」이 개관 당시 「뉴요크」에 있는 「스카이셰프」사에 의뢰, 5백부를 인쇄한 가운데 1백부는 해외 여행사의 안내용으로 배부했으며 나머지 4백부 중 2백부는 이미 사용해버려 미처 배부 못한 2백부에 대해서만 폐기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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