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 환자,격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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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충주】중원군내에 6월들어 한달동안 벌써 19명의 장티푸스환자가 생겨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29일 군보건소조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중원군내 장티푸스환자는 상모면고은리 점남순여인(45) 등 19명으로 지난해 7명보다 벌써 l2명이나 많이 앓고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상모면이 3명,금가면 3명,소태면 3명,살미면 2명,주덕면 2명,가금면 2명,봉량면 2명,엄정면 2명등 모두 19명으로 군내 13개면중 8개면에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작년까지만해도 장티푸스상습지역이던 살미면공이동마을중심으로 일부지역에만 발생했던 장티푸스가 올해는 군내에 산발적으로 번졌졌는데도 군보건소는 예년과 다름없이 방역반을 현지에 내보내 환자를 격리수용하고 우물·하수구등 마을소독등 판에 박힌 방역에만 나서고 있을뿐 이를 근본적으로 뿌리뽑을수 있는 방역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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