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도킹실험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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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휴스턴우주본부 23일 로이터동화】미국과 소련의 우주과학자들은 23일 미국의 「폴로」 형 우주선과 소련의 「살류트」형 우주정거장간의 실험 「도킹」가능성을 검토하여 70년대 중엽까지 이 실험 「도킹」을 실시기로 합의함으로써 미소우주협력에 큰 진전을 이룩했다.

<70년대 중엽에>
「나사」(미 항공우주국) 대변인은 지난 21일부터 우주협력문제를 토의해온 두 나라 우주과학자들은 「도킹」이 기술 및 장치의 실험을 위해 앞으로 공동우주비행을 실시하는 문제도 토의한다고 밝혔다.
「나사」 소식통들은 현재 미소간에는 표준화된「도킹」장치가 없기 때문에 두 나라 우주선의 「도킹」이 실현되려면 상당한 시일을 요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런데 우주선 「도킹」후 우주인 환승은 최근 소련이 우주유영을 통한 외부 환승 방식을 버리고 미국이 실시하고있는 「토킹」을 통한 내부 환승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접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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