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 애치슨 발언 비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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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수한 신민당 대변인은 24일 「레어드」미 국방장관이 상원에서 한 증언내용에 대해 『 「아시아」 지역의 전쟁에 미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것은 한국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정부는 이런 미국의 태도에 대응하는 한미 행정협정의 시급한 보완과 안보대책을 갖추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20년 전 「한국은 미국의 방위권 밖에 있다」는 당시 애치슨 미 국무장관의 발언이 6·25동란을 유발했듯이 「레어드」장관의 이번 발언이 북괴의 도발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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