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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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이관구)는 68년『세종 장헌 대왕실록』전 1백 63권의 국역에 착수, 지금까지 74권 11집을 내놓았다.
『세종실록』에는 세종 32년간의 정치·경제·산업·문물·제도·법률·외교·군사·문학·미술·음악·천문·지리 등 국가활동과 국가생활에 관한 모든 상황이 수록돼 있다.
『세종실록』은 원래 「연대기」(1권∼1백 27권), 「오례상」(l백 28권∼1백 35권), 「악보」(1백 36권∼1백 47권), 「지리지」(1백 48권∼1백 55권), 「칠정산」(1백 56권∼1백 63권)으로 돼있는데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이를 모두 26집에 수록하고 삭인을 덧붙여 전27집으로 국역, 72년 완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세종실록』 가운데 「연대기」7집이 출판된다.
이번에 발간된『세종 장헌 대왕실록』 11집은 17년 (1435) 음 4월부터 세종 18년 9월까지의 사실이 실려있다.
한편 이 사업회는 올해 새로이 확정된 태조부터 성종까지의 실록발간사업계획에 따라 『태조 실록』 1집도 곧 간행하기 위해 원고를 감수하고 있다.<사육배판·각 집 600여면·2천 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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