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해군 감축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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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11일로이터급전동화】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는 11일 소련은 미국과 두 나라의 원양 해군력 및 유럽이 주둔 지상군의 감축 협상을 개시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브레즈네프는 이날 「크렘린」궁 대회 당에서 행한 선거 연설에서 중앙 유럽 주둔 지상군 감축은 외국군 및 각 유럽이 국가군의 감축을 포함하는 것이라 해명하고 소련은 앞서 제의한 미·영·불·소·중공 5대국 핵 회담에 관한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 해군 함정들이 지중해 및 인도양 순항, 미 해군 6함대의 지중해 상주 및 7함대의 중공 연해 순항 등 강대국 함정들이 본국 해안에 멀리 떨어져 장기 순항하는 것은 이상적인 사태가 아니나 이 문제를 평등한 입장에서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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