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구군 반감 안 미상원서 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19일 AFP급전합동】미국 상원은 19일 74년6월까지 주구 미군을 반감시키자는 「게이로드·넬슨」 민주당 상원 의원의 수정안과 그리고 연합국들이 「나토」(북대서양 조약 기구) 경비 부담액을 늘리는데 부응할 경우 18개월 이내에 「유럽이 주재 미군을 줄이도록 요구하는 「버치·베이」 민주당 상원 의원의 수정안을 각각 63 대 26, 81 대 13으로 부결함으로써 「유럽이 주재 미군의 일방적 감축에 반대해온 「닉슨」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넬슨」상원 의원의 제안은 금년 말까지 주「유럽」이, 미군 30만을 절반으로 반감시키자는 「마이크·맨스필드」민주당 상원 원내 총무의 수정안에 대한 타협안으로서 제출되었었다. 상원은 아직 「맨스필드」의원의 수정안을 표결하지 않았지만 이 수정안 역시 부결될 것이 확실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