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선거 실천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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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진산 신민당 대표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26일 『박정희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와서 「3선이 마지막」이라는 발언을 새삼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그의 영구집권 야욕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대한 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만일 박 후보가 영구집권을 획책할 뜻이 없다면 공명 선거를 명실상부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를 보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모든 선거 부정의 책임이 종국적으로는 박 후보에게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정 계획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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