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의원단 파견 추진 초당대표로 수십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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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미국 탁구선수단 및 기자들의 중공방문,「닉슨」미국 대통령의 중공과의 직접무역 제의 등 해빙 무드 속에 일본과 중공이 급속도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곧 정계·재계의 고위 인사들의 교류가 있을 것 같다고 일본의 유력지들이 15일 아침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지 매일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중 우호연맹은 오는 10월1일 중공의 국경일을 전후하여 일본의 공산당을 제외한 자민·민사·공명·사회의 4당에서 각각 10명 내외의 대표를 선발, 총40∼50명으로 대규모의 중공방문 의원 단을 보낼 예정으로 현재 일본에 있는 중공 탁구단 부단장 왕효운(일·중 우호협회 부비서장) 과 일본 자민당 의원「우쓰노미야·도꾸마」(우도궁덕마) 씨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회담했으며 깊은 진전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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