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구속송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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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고성경찰서는 25일 KAL기 납북미수사건과 관련, 반공법 및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 수사해 온 고성군 거진면 거진리 3구219 정재식(18) 황병도(20) 정광석(21)등 3명을 예비음모, 거진면 거진리 3구14반 최기활(23) 김광철(20)등 2명을 북괴고무찬양, 거진면 거진리 5구11반 최병수(21) 김정호(22) 김영복(19)등 3명은 불고지죄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예비음모를 한 정·황·정 등 3명은 70년 봄부터 KAL기 사건의 범인 김상태(21)와 비행기납북을 수차 모의, 폭발물을 만들어 실험했으며 최와 김 등 2명은 북괴를 찬양해 왔고 최·김·김 등 3명은 이들 공범자들과 동조, 사전에 모의를 알고도 이를 사직당국에 고발치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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