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한국 국적 소멸되는 줄 몰랐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스포츠뉴스’ 방송 캡처]

‘안현수 귀화이유’.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8)의 러시아 귀화 이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안현수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던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쇼트트랙 천재’로 불렸다. 그러나 현재는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란 이름으로 러시아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안현수는 올 5월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날’에 출연해 “소속팀인 성남시청팀이 해체되면서 훈련할 공간을 잃어버렸다. 훈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쉬웠기 때문에 러시아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귀화까지 결심하게 된 데는 “이중 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고 귀화를 결정했다. 대표로 뛸 결정을 할 당시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 몰랐다. 몰랐던 것은 내 잘못이고 선택이기 때문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안현수 귀화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귀화이유, 진짜 황당하고 아깝네”, “안현수 귀화 이유, 진짜 슬퍼요”, “안현수 귀화 이유, 빙상연맹은 뭐했나?”, “안현수 귀화 이유, 한국이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현수는 6일 열린 2013-14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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