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이중가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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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주=심상기 기자】백남수 공화당 의장서리는 20일 상오 광주관광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농어촌 부문에 대한 공화당의 공약을 발표했다. 백 의장서리는 영농의 기계화, 농산물의 고가 정책 및 75년까지 농촌의 전화사업과 통신시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백 의장서리는 보리는 이중 곡가 제를 실시할 것이나 쌀은 예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농촌의 유통구조를 근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백 의장서리가 밝힌 농업분야의 12개 공약은 다음과 같다.
▲농업용수 개발의 완성과 60만 정보의 경지정리 사업으로 영농을 기계화하고 한수 해를 예방한다.
▲전국의 하천을 개수하고 산지를 개발, 녹화함으로써 농지의 확장과 국토의 이용도를 높인다.
▲고미가 정책과 맥류의 이중가격제로 식량을 증산하고 유통구조를 근대화하여 농민 소득을 높이겠다. 단 미곡은 이중 곡가제로 하려면 연간 2, 3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현 단계로는 불가능하다.
▲농업기술의 혁신과 경제작물에 대한 예시 가격제를 실시하고 농어민 소득증대사업을 확대한다.
▲도서의 개발, 연안어업의 협업화, 어로장비의 현대화로 어업을 진흥.
▲농수산단체의 운영을 혁신하고 재해보상제도를 마련한다.
▲슬레이트와 기와를 대량 공급하여 농어촌 주택을 전면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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