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의 방식 안 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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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7일AP동화】중공은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수립함에 있어 중공과 캐나다간의 관계정상화방식을 거부할 것 같다고 북평에 10년 이상 살다 귀국한 일본좌익계의 사이온지·깅까주씨가 17일 말했다.
사이온지씨는 이날 여당인 자민당외교정책위원회에 초대되어 질문을 받고 중공·캐나다 국교수립에서는 중공의 대만영유권문제를 캐나다가 유의한다는 표현방식을 썼으나 중공은 일본과의 국교수립을 모색할 경우에는 이 정도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온지씨는 그 이유가 일본이 미국과 안보조약을 맺고있으며 미국은 중공의 대만 영유권 뿐 아니라 중국본토에 대해서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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