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일 선천적 치아 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에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4월부터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 건강지킴이'를 실시하고 있다. 뇌성마비 어린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이후 이 학생이 두 번째 대상자다.
이 환자는 선천적으로 아랫니 두개가 나지 않아 치아를 심고 교정을 해야 했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아직 치료를 진행하지 못했고, 턱 관절 이상으로 어깨가 서서히 굽어졌다.
SK케미칼은 치아 치료에 드는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치료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3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의료비 지원을 받은 학생은 “이빨이 없어 턱과 어깨 등 전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았는데,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의료비가 없어 어린이와 취약계층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치료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라고 말했다.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