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위의 요정…영화 잊은 「소피아·로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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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최근 이탈리아의 이혼 법 발효로 자유로운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여우 「소피아·로렌」양이 로마 교외에 있는 호화판 별장에서 소녀처럼 그네를 타고 있다. 「카를로·폰티」의 이름을 붙인 이 별장은 남편이 「로렌」양에게 준 결혼 선물인데 온갖 명화와 조각, 울창한 숲으로 값을 헤아리기 힘들 정도라고. 「로렌」양은 『이곳에 있으면 영화 생각 같은 건 다 잊어버리고 오직 남편과 아들 「치피」, 그리고 이 집만을 돌본다』고 자랑한다.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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