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류중일 삼성 감독 "우승해본 경험이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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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인 사장님, 송삼봉 단장님을 비롯해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두 좋은 덕분이다. 옆에서 다 잘 도와줬기에 3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이 가능했다.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부상자도 나오면서 부진했다. 그때 주장 최형우와 고참 진갑용·이승엽이 후배들을 잘 다독여 뭉치게 했다. 그러고는 8연승을 한 것이 컸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우승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시즌 전에 미팅하면서 한마디 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팀을 보여주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알아서 따라왔다.”

부산=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전적(2일)

▶한화 11-8 LG?▶삼성 9-2 롯데
▶SK 9-0 KIA ▶넥센 2-1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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