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공항 포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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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놈펜 22일 AP급전동화】공산군은 「캄보디아」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21일 밤 「로키트」와 박격포로「프놈펜」공항을 포격했으며 이 포격으로 격납고근처에 있던 항공기와 탄약고등이 폭발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고 일련의 폭발은 22일 새벽까지 계속되었다.
「론·놀」수상이 월남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과 때를 맞춘 것이 분명한 「프놈펜」시 서남방12㎞의 「프놈펜」공항에 대한 공산군포격은 「론·놀」수상이 귀국한지 2시간 후에 시작되어 연쇄폭발을 일으켰으며 포격에 놀란 민간인 수백 명은 줄을 이어 수도로 피신했다.
공산군이 작년3월「캄보디아」전 발발이후 「프놈펜」공항을 공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수도에서 가장 가까운 목표를 공격하기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식통들은 공항활주로가 포격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비행기가 계속 이착륙하고있다고 밝혔고 공산군의 포격으로 항공기 연료저장소 한군데와 탄약고하나가 폭발했으나 인명피해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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