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25%가 이교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우드벤드(미 인디에나주)UPI동양】3천명의 「로마·가톨릭」신부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가톨릭」교 신부 4명중 1명은 심한 억압감 때문에 성직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역시 조사대상이 된 5천명의 「프로테스턴트」계 성직자들 중 억압감 때문에 성직을 이탈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숫자는 12%에 지나지 않아 「가톨릭」교 성직자들이 신교 성직자보다 더 많은 억압감을 느끼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학의 사회학자인「존·오벌」씨에 의한 성직자를 상대로 한 이 조사에 의하면 「가톨릭」성직자중 45세 이하의 연령층과 50세 이상의 연령층사이의 세대 차는 매우 커서 사실상 이들은 각기 두 개의 별개의 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또 젊은「가톨릭」성직자중 40%이상이 억압감 때문에 성직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