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발구에 무마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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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의 공천후유증은 당 간부들의 무마활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구당에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공화당은 반발이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낙천에 대한 단순한 항의정도를 넘어 반당 행위에 이른 것은 중앙당에서 조사, 무마 반을 파견, 빠른 시일 안에 지구당의 동요를 수습하기로 했다.
김포-강화, 의정부-양주, 광주 을, 신안, 봉화, 상주, 마산, 울산, 남해 등지에서 지구당간부들이 탈당한데 이어 영월, 북제주, 포항 등도 동요하고있다.

<엄정주씨 탈당계>
【영월】공화당 국회의원후보 공천경합을 벌였던 엄정주씨(6대의원·전 광업진흥공사부사장)는 19일 공천탈락에 반발, 탈당계를 냈다.

<간부 33명 탈당계>
【제주】공화당제주시·북제주 지구당 고정효 강대선 부위원장과 관리장 33명은 18일 양정규 의원 낙천에 반발, 탈당계를 냈으며 당사양도를 둘러싸고 승강이를 벌였다.

<집단탈당 움직임>
【포항】이성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되자 일부 관리장들이 탈당계를 당원들에게 돌려 집단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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