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지 『오늘의 한국』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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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1일 동양】「캐나다」의 5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터론토·텔리그램」지는 8면에 걸친 한국관계 연말특집을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사화 및 군사문제를 보도했다.
「터론토·텔리그램」지는 『오늘의 한국』이라는 제하의 특집기사에서 『미국과 일본은 한국의 해외수출에 있어서 75%를 차지하는 주요수출시장이지만 「캐나다」의 중요성도 점차 증대되고있다』고 보도했다. 「텔리그램」지의 「존·펠」기자가 쓴 동 특집기사는 『한국의 국민총생산(GNP)은 지난 60년대에 사실상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1965∼70년 기간에는 이 GNP성장률이 현저히 촉진되어 69년의 성장률은 15%이상에 도달했다』고 지적, 『이것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의 하나』라고 격찬했다.
경제의 고도성장에는 으례 「인플레」등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이라고 지적한 동지는 그러나 『한국관리들은 한국의 어려운 점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도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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