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결함 9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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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관세부문에서 약 90억원의 세입결함이 생길 것으로 확정, 이를 세출예산불용액 60억원, 내국세징수초과분 20억원 및 특별회계잉여금등으로 충당, 세입세출이 균형을 이루게 할 계획이다.
8일 재무부 집계에 의하면 작년말 현재 일반재정 부문이 21억원의 적자를 나타내고 특별회계는 38억원의 흑자를 시두, 총체적으로는 17억원의 집행흑자를 보였는데 69년분 적자본전 15억원 및 기타 특별계정의 흑자 3억원등과 상계되어 정부의 대한은 순차입은 69년말의 6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었다.
일반재정부문 집행실적은 세입이 4천27억원으로 예산액 4천4백63억원에 대해 30·2%에 불과한데 반해 세출은 4천48억원으로 예산액의 90·7%가 집행되어 21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일반재정부문의 주요세입항목인 내국세는 예산액에 대비, 3백11억원이 미달되고 관세는 1백20억원의 결함을 나타낸 것이 적자집행을 불가피하게 한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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