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건 위독한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7일합동】동독에서 병을 치료중인 북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용건은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의 북괴중앙통신 보도로는 작년 11월17일 동독으로 떠난 최용건의 병문안을 위해 북괴노동당정치위의 후보위원이며 당비서인 양형섭을 6일 동베를린으로 보냈다 한다. 율브리히트 동독 국가원수의 초청형식으로 동독에 간 최는 동베를린에 도착즉시 입원한 것이 분명한데 북괴의 갑작스런 문병사절 파견은 최의 병세가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하고 있다.
북괴집권층의 강자이며 김일성의 가장 가까운 심복인 최의 병명이나 치료경위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곳의 업서버들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최는 위독상태』라고 추측하고 있다.

<최용건 동독서 치병>
【홍콩6일로이터동화】북괴 최고인민회 상임위원장 최용건이 동독에서 병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북괴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 통신은 최의 병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