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서울에 최악의 「교통지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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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말에 접어들면서 서울도심지의 교통마비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있다.
서울에는 연말들어 모두 7만대의 차량 (경찰추산)이 도심지에 몰리는데다가 서대문입체 차로 공사, 삼일고가도로 「램프」시설공사, 중앙청앞지하도로 공사등으로 도로사정마저 나빠져 종로2가∼ 광화문∼ 화신앞∼ 을지로∼ 신세계백화점∼ 남대문∼ 시청∼ 반도「호텔」 ∼ 을지로1· 2가∼ 퇴계로, 삼일고가도로입구∼ 신세계백화점, 아현동∼ 서대문∼ 광화문은 평균 정체시간이 종전의 5분안팎에서 20분까지 늘어난 교통지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의 유별난 현상으로 연말교통정체가 심한 이유는 작년까지 4만7천여대이던 차량이 올해들어 매달 9백대씩 증가, 총6만대를 넘어 ①도로 증가율을 앞지르는 것 ②평소 전체운행차량의 5분의1정도이던 자가용 1만1천8백30여대가 선물운반· 「쇼핑」등으로 쉴새없이 운행하고 있는 것 ③서대문입체교차로 공사와 삼일고가도로· 중앙청앞지하도 공사등으로 도심지 차량통제가 심해 그 파급율 영향이 미치고있고 ④서시내노선 「버스」의 대부분야 경유하는 종로는 3차선의 차선이 「버스,」 정류장의 연속으로 사실상 l차선밖에 활용 못하는 상태 ⑤정부주최 큰 행사때마다 있는 일시 교통통제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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