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학들이 내년도 대학 입학 전형 료와 원서 대를 지난해에 비해 최고 25까지 올려 받고 있음이 28일 밝혀졌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1천2백원씩 받던 원서 대를 올해에는 1천5백원을 받기로 해 25%를 인상했고 연세대·고대·이대·숙 대 등 사립 대학들은 지난해 2천 원씩 받던 전형 료를 올해에는 25% 인상한 2천5백원을 받기로 했다.
이 같은 각 대학의 전형 료 인상에 대해 문교부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문교부는 각 대학에 대해 임시 공고와 함께 공납금 액수를 명시하도록 지시한바 있으나 대학 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