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도 성장률 9.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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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은 잠정추계>
70년도 국민총생산(GNP)은 2조5천6백20억 원(정상가격)으로 명목상을 25·1%, 65년 불변 시장가격으로는 1조4천3백35억 원으로 9·7%(69년=15·9%)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했다. 24일 한 은이 발표한 70년도 GNP 잠정 추계에 의하면 1인당 GNP는 8만1천8백7원(미화 2백23달러30센트)으로 드디어 2백불 선을 넘어섰으며 69년보다 l만5천2백62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부실 성장은 구미 부문의 부진으로 계획 목표에 0·3「포인트」가 미달한 것이다.
GNP를 생산 면에서 산업별로 보면▲l차 산업은 곡물 생산의 저조로 전년 대비 2·0%밖에 성장하지 못했으나 ▲2차 산업이 17·4% ▲3차 산업은 10·2% 의 착실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수요면 에서 볼 때 안정화 시책의 효과로 투자 활동은 진정되고 소비 수요도 약간 둔화하여 국내 총 투자율은 69년의 30%에서 68년 수준인 26%선에 머물렀으며 국내 총 소비는 전년보다 0·5「포인트」떨어진 10·7%가 증가했다. 한편 국내 저축 율은 GNP성장률의 둔화를 반영, 전년 보다 0·6「포인트」떨어진 1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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