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한복 패션, "지금 내가 백발인데 시집갈 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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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한복, 사진 일간스포츠]

가수 서인영(29)이 단아한 한복을 입고 며느리로서의 변신을 선언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명륜 3가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열린 JTBC ‘대단한 시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인영은 분홍색 저고리와 연분홍 치마의 한복 차림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복이라는 전통 의상과 다소 상반되는 백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서인영은 “지금 내가 백발인데 시집갈 땐 이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다음주 컴백을 위한 헤어스타일인데 많은 분이 ‘서인영이 정말 저러고 시집가나, 이상한 애다’라고 생각하실까 봐 걱정된다.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며느리로 변신하는 ‘대단한 시집’ 촬영에 대해 “어머니 칼질 소리에 잠을 깨는 며느리의 힘든 고충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을 해보니, 새로운 가족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도 왠지 모르게 불편함이 느껴졌다. 시청자분들이 제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시골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머리를 비우고 연예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가감 없이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영 한복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서인영 한복도 잘 어울리네”, “서인영 한복, 역시 패션의 아이콘”, “서인영 한복 패션, 외국인 며느리인 줄 알았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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