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선임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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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미항로의 극동∼대서양 및 멕시코만 동맹 등 주요 해운동맹들이 잇달아 운임을 인상, 우리 나라의 수출에 압박을 주고 있다.
16일 무역진흥공사에 의하면 북미항로의 극동∼서부 캐나다 동맹 등이 벙커 유 가격상승을 이유로 산하전체 항로의 모든 화물에 대해 일률적으로 t당 2불의 벙커 할증료를 새해 3월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고해 왔다.
또한 극동∼호주 항로의 동맹들도 새해 2월1일부터 철선 등 13개 품목에 대해 10%의 운임인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극동∼북미 5대 호 항로의 동맹들도 내년 2월부터 모든 화물에 대한 기본 운임 율을 적정수준으로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 나라 수출의 운임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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