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사크, 당수 재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프라하13일AFP합동】「체코슬로바키아」공산당 중앙 위원회는 지난 11일의 당 중앙 위원회 본회의에서 당 제1 서기로 재선된「구스타프·후사크」의 자유화도 극좌도 아닌 노선을 압도적으로 재확인했다고 13일 당 소식통들이 말했다.
후사크 제1 서기는 당내 일부에서「두브체크」와「체르니크」등 전『자유화』파의 세력에 대한 반동으로서 극좌적인 노선으로 당을 몰고 가려는 움직임에 반대하고 다른 공산국가와의 긴밀한 우호 관계와 아울러 서독 등 서구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지향하는 동시에 국내 경제 부흥과 발전에 정책의 초점을 두는 다분히 온건한 노선을 추구해 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