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정 조 단 위기 노사분규 해결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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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주】사정업계 랭킹 3위인 제주사정 (대표 백창호)이 노사분규로 조업을 중단할 것 같다.
이러한 방침은 14일의 동사 임시 중역회의에서 결정되었는데 폐업 이유는 제주지방 노동위원회에서 제의한 고용원의 노임 40%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자본금 7천만 원, 연산주정 3만8천2백 드럼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종업원 약 2백 명을 거느리고 있는데 종업원들이 90%의 임금인상을 요구, 이를 제주지방 노동 위가 40%로 조정, 동사에 통고해 왔던 것이다.
제주주정은 그 동안 계속 적자운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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