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벽화서 '미키 마우스'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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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된 프레스코 벽화(위)와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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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교회가 복원 사업 도중 미키 마우스와 너무나도 모양이 닮은 약 700년 전 작품으로 추정되는 프레스코 벽화를 발견했다.

이 '중세시대의 미키 마우스'는 성 크리스토퍼를 둘러싸고 있는 동물 및 전설적 창조물 중 하나인데, 이 그림은 카린시아 말타 마을의 한 교회 외부에 장식돼 있다.

여행자의 수호성인인 크리스토퍼는 강에 서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미술사학자인 에드워드 마네는 "이 쥐모양의 그림은 비버나 족제비를 표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코 벽화는 1300년경의 작품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말타의 한스 피터 샤르 시장은 "아마 헐리우드가 우리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자 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KLAGENFURT, Austria (CNN) / 김현정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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