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오5시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4 제2 청계고가도로 21번 교각 공사장에서 높이 12m의 교각날개 받침대가 무너져 교각 위에서 일하던 인부 유재옥군(19·동대문구용두동22통2반)이 청계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같이 일하던 김룡석씨(25·창신동9)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중량 50t의 교각날개를 받치고있던 받침대가 지반이 물러 밑으로 주저앉자 한쪽 날개가 무너진 것.
경찰은 시공자인 대림산업 현장사무소장 박종수씨(50)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