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조치원-대구 전철화 착공

조인스랜드

입력

철도청은 경부선 전체 구간 중 비전철화 구간으로 남아 있는 조치원-대구 1백58㎞에 대한 전철화공사(총사업비 6천6백22억원)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1공구 조치원-대전, 2공구 대전-황간, 3공구 황간-아포, 4공구 아포-신동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05년 완료될 예정이다.

경부선 전 구간 전철화가 마무리되면 전철 일관수송체계 구축으로 열차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1일 편도 1백48, 1백49회에 머물고 있는 대전-옥천 및 신동-대구 선로용량이 1백75회로 늘어나게 되며 연간 2백57억원의 동력비도 절감돼 철도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경부선 전 구간 전철화가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신선이 비켜가는 경북 김천과 구미지역 고객들에게도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며 철도전철화 비율이 50% 이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

ADVERTISEMENT
ADVERTISEMENT